임종석 "기업인 공직 길 열어달라…백지신탁 개선해야"

[the300]靑 국감 답변..홍영표 "백지신탁 포함 청문제도 개선 논의"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국회에 "기업인들이 공직에 봉사하고 다시 기업으로 돌아가는 길이 트였으면 한다"며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임 실장은 국회에서 차수변경을 통해 전날 오전부터 이어진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기업인의 공직 채용을 시도해보니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며 "백지신탁 문제도 걸렸다"고 말했다.

홍영표 국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국회 인사청문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 백지신탁제도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기회에 인사청문제도 자체를 개선하는 것을 운영위에서도 논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국가 인재들을 써야 하는데 현실을 감안해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어느 정권이든 국정 운영에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특히 임 실장이 밝힌 주식 백지신탁 제도에 대한 애로사항에도 공감했다. 그는 "백지신탁 제도는 의원들도 마찬가지"라며 "백지신탁 제도가 넘 엄격해 여야 의원들이 자기 전문성을 발휘해야 할 상임위에서 활동을 못 한다. 전체적으로 제도를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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