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리선권 ‘냉면발언’ 용납못해, 짚고 넘어갈 것”(상보)

[the300]임종석 ‘선글라스 시찰’에는 “두사람간 논의된 것”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이 15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5.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31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우리 경제인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느냐'며 핀잔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한 뒤 “리 위원장의 그런 발언 사실을 알고 있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 알았다. 사실이라면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고 분명히 짚어야될 문제”라고 했다.

이와 관련, 정보위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브리핑 초반 “서 원장이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제가 다 적었는데 조치 관련 부분은 없었다"고 정정했다. 이에 이은재 의원은 “마이크가 조금 멀어서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 조치에 관한 내용은 안 나오고 가만히 있을수 없고 무례하다는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최근 ‘선글라스 전방시찰’에 대해서는 “(임 실장이 따라오라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두 사람간 논의가 돼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이 ‘다음에도 임 실장이 부르면 갈 것이냐’고 묻자 “그 부분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서훈 원장은 답했다.

한편 이날 정보위 국감에서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조정문제, 평양공동선언·군사합의, 북한의 비핵화·내부경제 동향, 김병기 민주당 의원 아들의 국정원 특혜채용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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