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최순실 인사 이상의 참사있나"에 전희경 "근거있나"

[the300]여야 '조국 출석' 놓고 맞서…의사진행발언만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2017.08.29. 20hw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사참사라고 말하는데, 아니 최순실이 인사다한 것 그 이상의 참사가 어디있나."(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이 다했다? 그게 근거가 있나. 위원장께서 제재해야 한다."(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6일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는 '조국 국감'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국감이 시작된 이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여야가 계속해서 대립하는 중에 조 의원과 전 의원은 이같이 설전을 벌였다. 아직 본질의도 진행이 안 됐고, 조 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놓고 의사진행발언만 오가는 상황이다. 여·야 간 감정도 격해지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으로 통상적인 업무수행과정에서 의혹이 있었던 게 아니다"며 "아들의 운전병 보직 특혜, 처가 강남역 빌딩 매각 등 각종 개인적 비리가 연일 보도가 되고 국민적 의혹이 커지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작년 우 전 수석의 출석을 요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K스포츠-미르재단에 이르기까지 우 전 수석의 촉수가 뻗어있다고 의심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당시 집권 여당 대표이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온 몸으로 이를 막으려고 단식까지 감행한 일도 있다.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하지만 작년 그렇게 온몸으로 막았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금 인사참사라고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큰 불이 붙어있는데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청와대가 제대로 작동을 했다면 민정수석은 이미 공석이 됐어야 한다"며 "인사참사가 거듭되고 조각도 완성을 못한 상황인데도 조 수석이 불출석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맞섰다. 조 의원의 '최순실 인사' 발언에 대해서는 "명백한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적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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