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너무 빠른시일내 언론 공개"

[the300]"탈북자·잠재적 탈북자 보호·가족들 안위 종합 고려해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9일 지난해 4월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에 대해 "어떤 연유에서인지 너무 빠른 시일 내 언론에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이 탈북사건과 보도행위가 '총선 전 '북풍' 조성을 위해 철저히 기획된 것'이라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탈북자 보호와 잠재적 탈북자 보호, 북한에 있는 (탈북자) 가족들 안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후보자는 "(탈북자의) 입국 과정이나 경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갖고있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탈북민 문제에 대해선 국가가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리 쪽으로 오겠단 탈북민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풍의 역사가 국정원 입장에선 아픈 역사"라며 "아픈 역사를 끊어내고자 하는 게 정치 개입 안 하겠다는 각오 속에 담겨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국정원 자체진단과 평가도 중요하지만 제3자적 입장과 국민의 눈높이를 수용해서 민주적이지만 순수한 강한 정보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개혁안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정보위와 상의 받아야 하고 그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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