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대 프리허그 현실로…사전투표율 25% 달성

[the300]文 "국민들 정권교체 열망 크고 절박한 것"

김성휘 기자, 포항(경북)=이재원 기자 | 입력 : 2017.05.05 17:14
문재인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 마당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사진=김성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프리허그(안아주는 것)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기준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중 1033만8834명이 대선 사전투표를 마쳤다. 선거인을 9일이지만 사상 첫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4~5일)를 진행했다. 투표인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누적 투표율은 24.3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시까지 최종 투표율은 25%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문 후보는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후보는 6일 홍대앞 거리 유세를 검토 중이다. 실제 프리허그를 진행하면 적잖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유세에서 "우리 목표가 25%인데, 넘길 것 같죠"라며 "제가 프리허그 하게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자 "그만큼 우리 국민들 정권교체 열망이 크고, 또 절박하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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