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교문위 "野, 미르·K스포츠재단 정치공세로 증인협상 중단"

[the300]"4회·10시간 간사협의, 5차 협상 앞두고 野 대화 포기"

지영호 기자 | 입력 : 2016.09.20 14:54

야당으로부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증인 채택 거부 공세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야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며 논의과정 일부를 공개했다.

새누리당 교문위원들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의 정치공세로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교문위원들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최소화한 증인조차 새누리당이 받지 않으면서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고간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누리당 위원들은 그동안의 협상 과정을 무시한 채 야당이 자신들을 증인 거부만 고집한 것으로 표현하는 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를 비롯한 위원들은 "지금까지 총 4회, 10시간의 일반증인 및 참고인 관련 3당 간사협의를 지속해왔다"며 "그러나 오늘 아침 5차 협상을 앞두고 야당은 일방적으로 대화를 포기하고 정치공세를 통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 및 참고인은 협상 과정을 통해 대부분 수용했다. 교육부 관련 증인 및 참고인 31명을 수용했다"며 "문체부 역시 23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계획으로 학생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과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증인과 관련해선 "계속 협의 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야당은 의혹 부풀리기와 정치공세, 과도한 기업증인 남발과 줄세우기를 통한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며 "민간의 기부문화를 위축시키고 민간 활동영역을 통제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의된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먼저 의결해 국정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또 신속히 추가적인 증인 협상에 나서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증인 및 참고인은 출석 7일 전 출석요구서를 송부해야 한다. 2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부 국정감사는 19일까지 증인 채택에 합의했어야 출석할 수 있었다.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라도 관련 일반증인이 출석하려면 다음달 6일까지 채택돼야 한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與 교문위 "野, 미르·K스포츠재단 정치공세로 증인협상 중단"

[the300]"4회·10시간 간사협의, 5차 협상 앞두고 野 대화 포기"

관련기사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