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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시한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안개에 휩싸여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다시 만나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2015.11.11/뉴스1 |
새누리당은 김 대표의 유감표시로 일단락됐던 '친박 살생부' 논란이 윤 의원의 발언으로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대화 상대방과 내용의 진위여부를 포함해 친박과 비박간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전날 윤 의원의 공천배제를 요구한만큼 이날 오전에 진행될 최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언급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이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2차 경선지역 발표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축적된 자료가 없어 이날 발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부터 비례대표 공모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4일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접수부터 심사까지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민주도 이날 한바탕 논란이 예상된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밀심사 의원들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윤리평가, 경쟁력 평가 등으로 이뤄지는 정밀심사 결과에 따라 단수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이 발표된다. 현역의원 중 탈락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키 어려워 후폭풍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4법 등 정부가 요청하는 법안과 노동개혁 추진등을 주제로 한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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