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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사진=뉴스1제공 |
4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종합소득세를 연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종합소득세(551만 9290원)를 연체했다가 2011년 6월29일 가산금 22만 2460원까지 더해 납부했다.
통상 소득세 부과가 해당 귀속연도 다음해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자는 1년 이상 소득세를 연체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자의 배우자인 황모 교수는 11건의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연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실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교육부 관계자는 "가산금 징수 모두 세금납부를 연체해서 발생한 것이 맞다"며 "(후보자 부부가) 일을 하고 바쁘다 보니 (세금납부 시점을) 깜빡 잊고 지나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2010년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납부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교육부 관계자를 통해 "누구에게 후원한 것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부동산 투기에 이어 상습적인 세금연체, 거기에 본인이 직접 정치후원한 인사가 누구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는 이준식 후보자는 교육수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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