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문재인 대표 수습방안 잘못돼…저도 큰 잘못"

[the300] "김한길 전 대표 행보 의미있어"…김 전 대표에 힘 실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문제 해결 방향 원칙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1일 최근 당 상황과 관련 "안철수 의원과 세 분의 탈당 이후 문재인 대표의 당의 수습 방안은 결코 잘못됐다"며 문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서 "그렇게 수습하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 김동철 의원의 탈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호남의원의 탈당 사태가 이어지는 것을 거론하며 "이미 분열이 돼버렸고 반토막의 크기가 더 커져가고 있다"며 "제 노력이 제대로 통하지 못한 것이다. 저도 큰 잘못을 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도 "며칠 간 당의 통합을 바라고 그리고 당의 앞으로의 승리를 바라는 아주 중요한 입장을 갖고 있는 리더들을 뵙고 문 대표와 심도 있는 여행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탈당을 시사한 김한길 전 공동대표에 대해 "김 전 대표의 말과 행보라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게 들린다. 이것은 문 대표에게 어떻게 보면 마지막 정성을 담은 호소라고 생각을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문 대표가 김 전 대표의 속뜻을 잘 이해한다면 '당 분열의 신호탄'들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진정한 당의 수습 방안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김 전 대표측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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