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비통한 심정...호남 민심은 분열 아냐" 잔류 무게

[the300]박주선 의원 "통합신당 논의 속도내길 희망"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들, 당 지도체제 변경 문제 관련 긴급간담회에서 주승용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현, 주승용, 김동철, 김성곤, 강창일, 문희상, 유인태, 설훈, 양승조, 원혜영, 김춘진, 오제세, 최규성 의원이 참석했다. 2015.12.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탈당 결정 이후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호남 의원 중 하나인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이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비노(非盧·비노무현)계로 분류되는 주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벗을 잃은 비통한 심정"이라며 "안 전 대표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안타깝다"고 평했다.

 

그는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악마가 활개를 치는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모두 떠날 것이다'라고 했지만 이는 당을 걱정해서 한 말이었다"고 설명, "호남 민심은 분열이 아니라 더 혁신하고 통합해 총선에서 이기고 정권교체에 성공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 의원은 "저는 호남 민심과 지역구민 뜻에 따라 제1야당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깊이 숙고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제 생각이고 동지들의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미 당을 떠나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박주선 의원(전남 보성)은 이날 '안철수 의원의 용기있는 대담한 결단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많은 고뇌와 번민속에서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며 "안 의원의 결단은 야권 재편과 한국정치의 전면 개혁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박 의원은 "친노(親盧·친노무현) 세력과 새로운 신당이 서로 경쟁한다면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을 만들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안 의원의 탈당으로 그동안 답보하던 통합신당 논의가 속도를 내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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