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김무성 "상도동·동교동 장례위 함께 한다"

[the300]민추협 300여명 명단 넘겨

24일 서울 연견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의장병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15.11.24/사진=뉴스1

26일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상도동 ·동교동계 인사가 장례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장치부에) 우리가 요구할 민추협(민주화추진협의회) 명단을 다 넘겨줬다"며 "주로 민추협 창립 멤버들로 상도동, 동교동계를 포함한 삼백 몇십 명의 명단"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동대표였던 민추협은 1984년 전두환 정부에 반대하며 민주화 운동을 이끌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지금의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를 모두 아우르는 조직이다.

전날 밤 김 대표는 김덕룡 전 의원과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등 민추협 장례위원 명단을 놓고 회의를 했다. 일부 상도동계 인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 때 상당수 민추협 소속 상도동계 인사가 배제됐다며 이번에 동교동계에 빼자는 입장을 제시했으나 김 대표는 고인의 유언인 '화합'과 '통합'을 이야기하며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도 함께 장례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 장례위원회 규모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례위원은 1383명, 같은 해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장례위원 2271명이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위는 2000여명 규모로 이날 중에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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