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관리위 남측 인원 2명 출입 거부

[the300]"정부, 개성공단 정상적 운영과 관련된 엄중 사안...출입 정상화해야"

오세중 기자 | 입력 : 2015.11.04 19:09
지난 8월24일 오후 개성공단에서 출경하는 차량들이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를 통과하고 있다./사진=뉴스1
북한이 최상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남측 인원 2명에 대해 개성공단 출입을 거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북측은 어제(3일) 개성공단 관리위를 통해 남측 개성공단 관리위가 북측 중앙특구 개발총국의 일에는 반대하고 남측 정부만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관리위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해 출입을 불허할 것을 최종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측의 이런 행위는 남측 인원의 신속하고 안전한 출입을 보장하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와 어떤 상황에서도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과 출입을 보장하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입제한 조치는 개성공단의 정상적 운영과 관련된 엄중한 사안인 만큼 북측은 하루빨리 출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2. 2[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3.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4. 4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5. 5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6. 6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7. 7"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8. 8[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9. 9"간호사 단독 개원 OK?"…의사 파업 중 또 나온 '간호법', 통과될까
  10. 10북한 대낮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우주로켓과 무슨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