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대통령, 당적 정리하고 공천 제도 논의에서 손 떼야"(상보)

[the300] 文 "대통령, 행정부 수반으로 경제와 민생살리기 집중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문 대표는 이날 농어촌 지역구 축소 문제로 인해 선거구 획정위원회(위원장 김대년)가 20대 총선에 적용할 국회의원 선거구 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협의해보고, 만약 정치적 타결이 필요하다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담판을 짓겠다"고 말했다. 2015.10.5/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공천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대통령이 권력싸움에 경제와 민생을 외면해서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지금 우리 경제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고, 민생은 폭발 직전이며 국민들은 삶의 희망을 잃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권력 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 암담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 위에 군림한 유신 시대의 대통령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내년 총선공천과 미래 권력을 향핸 대통령의 욕심 때문에 공천 제도와 선거제도 혁신이 왜곡 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법은 간단하다"며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고 국회가 하고 있는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대통령은 당내 계파와 여야를 뛰어넘는 초연한 입장에서 행정부 수반으로서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그렇게 한다면 야당도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경제를 파탄내면서 실패한 전임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그 길에서 벗어난 성공한 대통령의 길을 걷기 바라며 진심으로 충고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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