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 대표 선거 D-1…오늘 서울서 마지막 합동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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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해 기자 | 입력 : 2015.07.05 13:44
24일 서울 상암동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동시당직선거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왼쪽 부터), 조성주, 노회찬, 노항래 당 대표 후보들이 토론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정의당

정의당이 5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당 대표 후보 합동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6일부터 투표에 돌입한다.

노회찬·노항래·심상정·조성주 등 당 대표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합동유세를 펼친 뒤 16일간의 전국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의당 당 대표 선거는 노회찬-심상정 후보의 '양강'구도로 예측됐던 가운데 '2세대 진보정치'를 내세운 조성주 후보와 민주노총 출신의 노항래 후보도 분전 중이다.

진보신당과 정의당 대표를 역임한 노회찬 후보는 △경제민주화 정책 재검토 △분배구조 정상화 △권역별비례대표제 중심의 선거제도 개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일한 현역 의원인 심상정 후보는 내년 총선을 부각키며시 원내외를 아우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두 자릿수 당지지율 확보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노동운동 밖의 노동'을 대변해야 한다는 출마선언문으로 화제를 일으킨 조성주 후보는 △과감한 증세 △고용보험과 연금개혁 △노동시장 개혁  △시도당 중심 당 조직강화 등을 제시했다.

옛 국민참여당 출신으로 정책위의장을 지낸 노항래 후보는 △비례대표 전면 당 외부인사에 개방 △실현가능하고 책임성 있는 경제-노동정책 수립 △중앙당-시도당 단일직급 및 순환보직제 도입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직선제 및 청년국·여성국 신설 등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선 백선민·김종민·정호진 등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 3명도 함께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6일부터 11일까지 당원투표 등(현장투표는 7월10일)을 거쳐 12일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추가로 결선투표(7월13일~18일)를 실시, 다음달 19일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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