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메르스 의심환자 장교 2명 추가…예방관찰자 182명

[the300]전날 메르스 감염 확진자 병원명단 공개 후 자진신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빠른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5일 오전 전북 임실군 육군 35사단 위병소에서 출근하는 영외거주자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방부는 8일 "공군 A소령과 육군 B대위가 추가로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명단이 공개됨에 따라 최근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간부 2명이 자진신고해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됐다.

이들 두 간부는 각각 국방부와 공군본부 소속으로, 현재 약간의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상태다. 이들은 이날 중 메르스 감염여부 1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군 내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는 기존의 해군 C하사(남)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된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들과 접촉을 했거나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을 일단 예방 관찰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국방부 내 근무자가 의심자로 분류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청사 출입 인원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열 증상이 나타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전날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경유 병원 24개에 출입한 장병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라고 각 군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내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산공군기지 소속 원사 1명이며 밀접 접촉자는 C하사와 함께 메르스 감염자를 문병갔던 해군 D하사(여)와 메르스 환자인 공군 원사를 병원으로 후송한 운전병 등 3명이다.

군 당국이 예방 차원에서 격리 관찰하고 있는 장병 수는 182명이다. 전날 예방관찰자 수는 100여명이었으나 A소령과 B대위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원이 추가됨에 따라 격리 장병 수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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