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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가 자신의 이념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도성향에 가깝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7~14일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중 '본인의 이념성향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182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139명은 자신의 이념성향이 '중도', 혹은 '중도보수'·'중도진보' 성향이라고 답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7~14일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중 '본인의 이념성향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182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139명은 자신의 이념성향이 '중도', 혹은 '중도보수'·'중도진보' 성향이라고 답했다.
중도보수라고 답한 의원은 58명(32%)으로 가장 많았다. 중도진보(48명·26%), 중도(33명·1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진보라고 답한 의원은 26명(14%), 보수는 14명(8%)로 나타났다. 기타·무응답은 3명(2%)이었다.
보수, 혹은 진보 응답을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의원 스스로 자신이 이념에 경도돼있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의원은 "'보수, 중도보수, 중도, 중도진보, 진보' 등 총 5개의 스펙트럼으로 나누는 설문항목에서 양 극단을 선택하는 것은 익명이 보장된다 해도 부담스럽다"며 "나도 중도진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여당과 야당 의원들의 답변 성향은 다소 갈렸다. 질문에 응답한 79명의 여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 59.5%(47명)은 중도보수를 선택했고, 보수를 선택한 의원은 15.2%(12명)에 그쳤다. 중도 답변은 20.3%(16명)으로 보수 응답보다 많았다.
반면 야당 의원(응답 80명)들은 진보 응답이 28%(22명)로 중도진보(39명·49%)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중도 응답은 17%(14명)에 머물렀다. 여당에 비해 이념적 선명성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 의원 가운데 중도진보 응답은 5%(4명)였다. 야당 의원 중 중도보수 응답도 4%(3명)에 달했다. 다만 여당 의원 가운데 자신의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의원은 한명도 없었다. 야당 역시 보수 응답자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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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혹은 진보 응답을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의원 스스로 자신이 이념에 경도돼있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의원은 "'보수, 중도보수, 중도, 중도진보, 진보' 등 총 5개의 스펙트럼으로 나누는 설문항목에서 양 극단을 선택하는 것은 익명이 보장된다 해도 부담스럽다"며 "나도 중도진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여당과 야당 의원들의 답변 성향은 다소 갈렸다. 질문에 응답한 79명의 여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 59.5%(47명)은 중도보수를 선택했고, 보수를 선택한 의원은 15.2%(12명)에 그쳤다. 중도 답변은 20.3%(16명)으로 보수 응답보다 많았다.
반면 야당 의원(응답 80명)들은 진보 응답이 28%(22명)로 중도진보(39명·49%)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중도 응답은 17%(14명)에 머물렀다. 여당에 비해 이념적 선명성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 의원 가운데 중도진보 응답은 5%(4명)였다. 야당 의원 중 중도보수 응답도 4%(3명)에 달했다. 다만 여당 의원 가운데 자신의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의원은 한명도 없었다. 야당 역시 보수 응답자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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