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국방장관 '전략적 모호성' 언급 순간, 모호성 깨졌다"

[the300]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제는 다양한 목소리가 전략"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3.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에 대한 청와대·정부가 '3NO(No Request, No Consultation, No Decision)'라 밝힌 '전략적 모호성'에 대해…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인터뷰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국회 상임위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언급한 순간 전략적 모호성은 깨졌다"며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제는 새누리당 등 우리 안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내는 것이 오히려 전략적으로 모호성을 표명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를 논의하는 것도 그런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4일 한중 국방장관회담에서 중국 측이 당초 의제에 없던 사드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일이 발생하자 같은 달 1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은 "국방부가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는데 이 같은 전략적 모호성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국방부로서는 현재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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