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2·8 전당대회' 유력…이석현 "비대위원·계파수장 출마말아야"

[the300]이석현 부의장 "전대준비위원회 이달 중순까지 구성돼야"

이석현 국회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2월 초에 열기로 계획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대 계획과 관련, "다음해 2월19일이 설 연휴이므로 직전과 직후에는 곤란하고 1월31일(토)과 2월1일(일)은 장소가 없다"며 "2월8일이 현실적으로 (전당대회가) 가능한 날"이라고 밝혔다.

전대 일정은 전대준비위원회가 구성된 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 부의장은 "이달 중순까지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대준비위를 구성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대 일정과 경선룰도 정해야 되므로 전대준비위 구성이 급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대준비위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식)가 진행하고 있는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후 지역대의원대회를 통해 뽑힐 대의원에 대해 중앙대의원 수를 정하는 역할도 있어 구성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향후 일정을 확정할 전대준비위에 대한 견해 외에도 당 대표 출마자와 관련된 견해도 강하게 드러냈다.

이 부의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비대위원과 각 계파 수장들이 당 대표에 출마를 안했으면 좋겠다"며 "비대위원들끼리 서로 합의를 해 다 함께 출마하지 않고, 당을 위해 양보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출마하면 계파 갈등이 아무래도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는 당 지도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특히 "합의를 할 수 있을 만한 경륜들이 있는 분들"이라며 "요직들을 하지 않은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의미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이외에도 비대위원이 전대에 출마하게 된다면 새 비대위원을 선임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도 설명했다.

한편, 이 부의장은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선거구 불합치 사안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구 획정을 맡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국회 내) 별도의 위원회를 만든 전례가 있지만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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