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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한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국감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4.1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이번주 주말까지 최고위원직 사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이뤄진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 최고위원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름 없는 태도를 보였다.
본회의장에 입장한 새누리당 의원들은이 김 최고위원에게 몰려들어 사퇴 번복과 최고위원직 복귀를 요청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죄송하다는 뜻과 이번 주말까지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만나 최고위원직 복귀에 관해 허심타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 최고위원은 "이 최고위원이 당의 대선배로서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사퇴 번복 결정에는) 좀 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한 당직자는 "김 최고위원이 아직 확답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퇴 결심에) 변화가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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