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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
세월호 사고이후 중국어선에 대한 해경의 단속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어선 단속현황을 보면 지난해 중국어선 나포가 487건 이뤄졌지만 올해는 9월기준으로 지난해의 2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세월호 여파로 불법조업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결과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었지만 사고수습에 신경쓰다보니 단속에 소홀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작년에 단속된 중국불법어선가운데 267건이 쌍끌이 어선"이라며 "어족보호와 어민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중국불법어선원들이 날로 흉포해 지고 있다며 해경의 안전장비를 신속히 보강해야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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