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號 새단장 완료…첫 시험대 국정감사 전략은?

[the300] 단통법, 카카오톡, 군내 성폭행 등 최근 이슈로 총 공세 예정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지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가 첫 시험대인 국정감사 방향을 어떻게 끌고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원내대표 주재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원내수석부대표에 안규백 의원, 원내대변인에 박완주, 서영교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이번주 열릴 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유성엽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비대위원장의 승인을 얻어 이날 선임됐다.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에서 집권 여당과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중간 점검하며 총 공세를 펼칠 것이란 전략을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입장은 국민 삶과 안전 위해서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바로 잡는 길이다"며 "국민의 안전, 민생, 인권, 인사검증 시스템을 중심으로 국정감사에 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상임위 담당 의원들은 2주차 국정감사에서 다룰 현안들을 각각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불거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논란, 청와대 카카오톡 감청 의혹, 군 내 성폭행 문제 등을 중심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위원회 소속 우상호 의원은 "가계지출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비 부담 완화위한 주제를 이번 국감의 주요주제로 잡고 있다"며 "미래부와 방통위 국감에서 단통법 시행 이후 과연 박근혜 정부 공약인 가계통신비 인하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삼성 갤럭시 휴대폰은 2년 약정할 경우 75만원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데 미국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 32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며 "왜 국민이 미국에 비해 몇십만원 더 부담해야하는지 알아보고 실질적으로 각 가구당 부담 통신비 인하할 수 있도록 야당이 앞장 설것이다"고 말했다.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남윤인순 의원은 "이번 정부가 성폭력을 4대악 근절 중 하나로 포함시켰는데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인턴이 자살하고 군 내 성폭행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성희롱 예방 교육은 여성가족부 관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정무위에서 이번주 국감 증인에 은행장, 금융지주 회장 등을 출석시켜 금융문제 부실에 대해 논하고, 기재위에선 부동산 정책, 담뱃세 등 서민부담을 증가시킨 우려가 있는 최경환노믹스 문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새정치연합 공식 브리핑에서 한정애 대변인도 "청와대의 카카오톡 감청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감청 부분에 대해 철저히 밝히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입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명선 세월호 유가족 대표를 만나 세월호특별법 협상 후속작업을 위한 물밑작업에 나선다. 이날 가족과의 면담에선 세월호특별법 특검 추천권과 관련 유가족이 참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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