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 신임 원내대표 "난 130명의 계파"

[the300] (상보)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원내사령탑'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제1야당 새정치연합의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19대 국회 제3기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결선투표에서 재석 118명 중 64표를 얻은 우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던 이종걸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53표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쳤다.

결선투표에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선 재석 118명 중 이종걸 의원이 43표, 우윤근 의원이 42표, 이목희 의원이 33표를 기록했다. 결선에선 우윤근 의원이 64표를 기록, 59표를 얻은 이종걸 후보를 눌렀다.

전남 광양에서 17대부터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인 우 원내대표는 당 안팎에서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2012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다. 때문에 범 친노(친 노무현) 진영의 중도 온건파 인사로 꼽힌다.

세월호 참사 이후엔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파트너로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참여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점에서 친노계의 강한 지지를 받았다.

그는 당선인사에서 비노(비노무현)계를 의식한 듯 "전 130명의 계파다"라며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갖고, 합리적으로 품위있는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까지 7개월 간 원내를 이끌면서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내년 1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경선관리를 위한 역할도 맡는다.

[약력]
△1957년 전라남도 광양 △광주 살레시오 고, 전남대 법학과 △제32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22기) △조선대 법과대 겸임교수 △17, 18, 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2009년) △18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야당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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