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합의안 수용을 설득하기 위해 1일 안산으로 향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대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자 회동을 갖고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명선 가족대책위원장. 2014.9.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양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쯤 안산에 위치한 가족대책위 사무실을 찾아 전명선 위원장과 유경근 대변인 등과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30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이 유가족의 의사결정을 배제한 채 이뤄진 것이라면서 수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여야 원내대표는 유가족을 만나 3차 합의안이 담긴 의미를 설명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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