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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스1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2014 세법개정안 및 예산안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진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는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에 대한 간담회에 참석한다. 본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보고를 받아야 하는데, 여의치 않아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재위 새누리당 관계자는 "야당의 반발로 상임위를 못 열고 있는데, 기재위가 보고는 받아야 하지 않느냐"며 "야당 의원들께도 일정을 전달했지만 오지 않겠다고 한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기재위 관계자는 "여당이 독자적으로 일정을 정해 비공식 간담회를 잡았다"며 "(야당의 입장에서는) 갈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도 24일 독자적으로 세법개정안과 예산안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하고, 17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를 열어 독자 상임위 활동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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