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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박영선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전직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를 마치고 나서며 문재인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다만 지난 7.30 재보선 패배 직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 위원장의 제안에 완곡하게 고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비대위에 문희상 위원장 외 박지원, 문재인, 인재근, 정세균 새정치연합 의원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등 총 6명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출신의 정세균 상임고문과 원내대표 출신의 박지원 의원, 대선후보 출신의 문재인 의원,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6명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세월호특별법 문제 뿐 아니라 전당대회 준비와 당에서 제기한 혁신과제 등을 풀어나가야 한다. 단기간에 혁신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당 대표급 인사들을 비대위에 참가시키고 책임감 있게 이끌어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비대위에 문희상 위원장 외 박지원, 문재인, 인재근, 정세균 새정치연합 의원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등 총 6명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출신의 정세균 상임고문과 원내대표 출신의 박지원 의원, 대선후보 출신의 문재인 의원,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하게 된다.
조정식 새정치연합 사무총장은 "당의 절체절명 위기의식에 통감하며 당을 위해 헌신한다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번 비대위에 중요한 역할은 당을 다시 세우는 것이며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공정하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6명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세월호특별법 문제 뿐 아니라 전당대회 준비와 당에서 제기한 혁신과제 등을 풀어나가야 한다. 단기간에 혁신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당 대표급 인사들을 비대위에 참가시키고 책임감 있게 이끌어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비대위에 참여한 인사들이 전당대회에 출마가 거론되는 '당권 주자'라는 점에도 관심이 모였다. 비대위원으로써 전당대회 불출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지금은 흐트러진 당을 바로 세우는 데 총력을 다하는 것이고 지금은 전당대회를 논할 때가 아니다"면서도 "굳이 말하면 비대위와 전당대회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문 위원장이 앞서 언급한 '계파 청산'도 이번 비대위 구성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비대위 인선은 당내 계파문제를 넘어서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나서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계파, 개인 문제를 다 뛰어넘어 당을 다시 추스리는 데 나서야 한다는 강력한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문 위원장이 오늘(21일) 오전까지 비대위 참여를 간곡하게 요청했으나 완곡하게 고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원래 두 분을 포함하려 했는데 현재 상황에서 고려했고, 앞으로 비대위원을 더 추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일말의 여지를 남겼다.
이날 명단이 완성된 비대위의 첫 회의는 오는 22일 오전 9시 예정돼 있다. 앞으로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당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의 출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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