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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는 임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세정현안에 대한 대책, 개인 준법·도덕성 등에 대한 기재위원들의 판단이 담겼다.
기재위 여당 간사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임 후보자에 대해 "6회에 걸쳐 본청, 지방청의 조사국장직을 역임하며 고도화된 신종탈세를 막기 위해 첨단탈세방지센터를 설립하는 등 전문성이 인정된다"며 "내부 인사로서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하는 등 세정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고 조직이해도가 높아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준법성과 도덕성에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으나 군 복무 중 석사과정을 수료한 사실이 문제로 지적됐다"며 "특정 지역출신이 편중돼 사정기관장에 지명된 것과 현 대통령과 경제부총리에 이어 국세청장까지 모두 대구경북 출신으로 객관적이고 엄정한 국정운영이 가능할 지 일부 의원들이 우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안인 지하경제 양성화와 차질없는 세수확보 의지를 확인했다"며 " 대기업 변칙적 탈세 방지, 역외탈세 방지 등 공정과세에 대한 의지도 보았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서는 여야 의원들의 큰 이견 없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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