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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 새정치연합 의원실 제공 |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0년 이후 지하철 내 범죄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범죄 총 1만1500여건 가운데 5911건(51%)이 성 범죄였다. 이어 강·절도 3114건, 기타 2480건 순이었다.
특히 성 범죄는 지난해 1306건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까지 758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호선은 지하철 2호선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성 범죄는 서울역, 절도는 사당역, 기타 범죄는 노원역(지난해 기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하루에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배치된 경찰이 1~3명에 불과하다"면서 "지하철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될만큼 빈번한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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