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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위원회 회장. / 사진=뉴스1 |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지난 3일 한겨레 신문의 보도를 통해 위원회의 국제업무 분야 합격자를 '부정 채용'한 의혹에 대해 6일 반박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한겨레 신문은 이번 공채의 최종합격자의 아버지가 나 회장 남편의 대학 동문인 점을 근거로 해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위원회가 나 회장의 저서 '무릎을 굽히면 사랑이 보인다'를 위원회 예산으로 구매한 사실을 지적해 논란이 됐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스페셜올림픽위원회 측은 "이번 직원채용은 공개채용과 특별채용 두 가지 전형으로 추진됐는데 공개채용 최종 합격자가 포기해 특별채용 최종합격자 1명만 채용하게 돼었다"며 "이번 특별채용 직원은 스페셜올림픽정신에 부합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국제 업무에서 요구되는 영어, 중국어, 일어에 능통한 미국 스탠포드 석사 출신 인재"라고 말하며 부정 채용 의혹을 일축했다.
위원회 측은 "채용절차 과정상에 있어서 특별 채용 최종 합격자의 아버지와 나경원 회장 간에는 어떠한 왕래도 없었다"며 "특별채용 된 직원은 모대학 교수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페셜올림픽위원회 측은 "책자는 2013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홍보하는 성격의 책자이고 연말에 위원회를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표현을 하기에 적합한 선물이라 생각해 위원회가 구입한 것"며 "책의 인세는 전액 기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정 의혹' 논란에 대해 나 회장은 "악의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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