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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8. bluesoda@newsis.com |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셀프제명’을 강행했다. 이날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최도자 의원(가나다 순) 등 총 9명이다. 박주현·박선숙·장정숙·채이배 의원 등 4명은 바른미래당에 잔류하기로 했다. 사실상 옛 당권파 의원들과 안철수계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셈이다.
이날 제명된 의원들은 곧바로 국회 의사국에 무소속 등록을 하기로 했다.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그동안 우리 비례대표 제명에 대해 호남 중진들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과 수없이 토론을 거쳤다”며 “마음이 착잡하지만 새로운 정치를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승용 의원은 “비례대표를 스스로 제명해야된다는 것은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역사속으로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21대 총선에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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