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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
21대 총선에서 당내 다른 경쟁자 없이 홀로 지역구에 공천 신청한 후보가 69명(비공개 신청자 제외)으로 집계됐다. '단수 공모' 후보들에는 현역 의원 29명이 포함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배현진 전 MBC 앵커 등도 단수 공모자다. 이후 공천 심사 과정 등을 통과하면 이들은 경선 없이 4·15 총선에 나설 수도 있다.
이외에도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구을)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구)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구) △김성원 의원(동두천 연천군)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 △주광덕 의원(남양주시병) △함진규 의원(시흥시갑) △송석준 의원(이천) △김학용 의원(안성) △홍철호 의원(김포을) △김기선 의원(원주시갑) △이양수 의원(속초·고성·양양) △이종배 의원(충주)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일종 의원(서산 태안군) △송언석 의원(김천)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 △박대출 의원(진주시갑) △정점식 의원(통영 고성군) 등이 단수 공모 신청자다.
6일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따르면 지역구 공천 신청 결과 총 647명이 접수했다. 후보자 공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과 별개로 각 정당이 후보자 공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한다. 통상 전략공천 대상자가 아닌 후보자는 공모 접수를 하고 면접 심사를 받는다.
◇'단수 후보자' 69명 중 현역 의원 심재철·나경원 등 29명
이중 단수 후보자는 총 69명으로 현역 의원 29명이 포함됐다. 경기 안양 동안구을의 심재철 원내대표,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심 원내대표는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했고, 나 의원은 17대 비례대표, 18대 서울 중구 지역구 의원을 거쳐 서울 동작을에서 19·20대에 연이어 당선됐다.
◇'비현역' 단수 후보자는 40명…오세훈 전 서울시장·배현진 전 MBC 앵커 포함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단수 후보자는 40명이다. 서울 광진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서울 송파을에는 배현진 전 MBC 앵커가 홀로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선을 한 곳이다. 배 전 앵커는 2018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송파을에 도전한다.
이외 단수 공모 후보자는 전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등이다. △홍장표 전 의원(안산상록을) △심규철 전 의원 (군포시갑) △한기호 전 의원(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이재영 전 의원(서울 강동을) △김용남 전 의원(수원시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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