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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신임 대안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대안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대표에 최경환 의원을 선출했다. 최 대표는 원내대표 겸 수석대변인에 장정숙 의원, 정책위의장에 윤영일 의원, 최고위원 겸 사무총장에 김종회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 모두 초선의원이다.
대안신당에는 그간 창당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8명의 의원이 소속됐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천정배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장병완·최경환·윤영일·김종회·장정숙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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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한신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이들은 한 목소리로 제3세력 통합을 통해 진보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당원들의 열렬한 환호 속 등장한 박지원 의원은 "오늘 우리의 창당은 통합을 위한 창당이 돼야 한다"며 "미국에서 귀국한 딸과 같이 사는데 '아버지 정당은 왜 매일 작아지냐'고 묻더라. 우리는 커지기 위해 창당한다"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도 "우리는 더 커지기 위해 작아질대로 작아졌다"며 "더 커지고 세력을 넓힐 일만 남았다. 4·15 총선에서 중도진보세력의 기치 아래 반드시 승리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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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신임 대안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최 대표는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당내 통합추진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대안신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싸움판 정치에 대안이 되겠다"며 "그렇게 하려면 첫째 제3세력 총결집과 통합, 둘째 4·15 총선승리다. 대안신당은 중도개혁 제3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빗물이 오면 도랑에서 시작돼 개천을 가고, 하천을 가고, 강으로 가고, 결국 바다에서 만난다"며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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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신임 대안신당 대표(왼쪽 4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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