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경수사권조정法, 늦어도 오늘 아니면 내일 상정"

[the300]"임시국회 회기 내일까지…198건 민생법안 상정"

이지윤 기자, 유효송 기자 | 입력 : 2020.01.09 14:44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경수사권조정법 관련 "늦어도 오늘 아니면 내일 상정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보겠지만 검경수사권조정법은 오늘 상정되지 않더라도 내일 상정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당에서 다른 태도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의사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한국당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보고 내일 본회의를 다시 소집해서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두 건의 법안과 유치원 3법을 상정할지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이날 소집된 임시국회와 관련 "모두 합쳐서 198건의 민생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을 앞두고 있다"며 "임시국회 회기는 내일까지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해서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고 끝까지 원만하게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지켜나가겠다"며 "본회의 열리면 민생법안 상정해서 처리하고 회기결정의 건을 의결하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동의안 처리에 대해서는 "우리는 국회의장께 늦어도 13일 전후로 임시국회를 열어 인준동의안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와 그제 지켜봤듯이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큰 쟁점이 없었다"며 "한국당이 공직사퇴 시한을 넘기겠다는 생각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무작정 시간끌기만 한다면 마냥 방치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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