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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달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종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종로로”(여권 핵심 관계자)
21대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이광재 전 강원지사 역할론이 흘러나온다. 이 전 지사의 텃밭인 강원 지역이 아닌, 서울 종로구 출마가 거론돼 눈길을 끈다.
이 전 지사가 피선거권 박탈 후 약 9년 간 재야 생활로, 정치적 책임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가 부각됐다. 올해 총선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곳곳에서 나온다.
당초 종로 출마가 유력했던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종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총리의 세종 출마가 민심이 요동치는 범충청권 선거에서 여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21대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여권 내에서도 이 전 지사의 등판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적잖다.
이 전 지사는 2011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된 후 지난달 복권되면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0년 가까이 사실상 정치권을 떠나 있었던 만큼 여권에선 “할만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전 지사는 당초 분구가 유력한 춘천 출마가 거론됐으나 최근 종로 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내에서도 이 전 지사가 강원 총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과 수도권 경합지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종로 출마가 유력했던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종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총리의 세종 출마가 민심이 요동치는 범충청권 선거에서 여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21대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여권 내에서도 이 전 지사의 등판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적잖다.
이 전 지사는 2011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된 후 지난달 복권되면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0년 가까이 사실상 정치권을 떠나 있었던 만큼 여권에선 “할만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전 지사는 당초 분구가 유력한 춘천 출마가 거론됐으나 최근 종로 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내에서도 이 전 지사가 강원 총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과 수도권 경합지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경우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역구인 광진구을,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지역구인 종로가 출마지로 거론된다. 서울 광진구을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표밭을 갈고 있다.
서울 종로에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병준,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나온다. 특히 김 전 비대위원장과 대결이 성사될 경우, ‘노무현 사람’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종로를 지역구로 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도 ‘이광재 카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가 조만간 이같은 의견을 여당 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종로 출마설이 나왔던 이 총리의 경우 세종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7개월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 총리가 세종 출마를 결심할 경우 충청권은 물론 전국 선거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종 지역구의 이해찬 대표의 의사도 이같은 방향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 출신 중량급 인사들이 잇달아 세종에 출마해, 세종을 여권의 상징 지역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당초 이 대표의 최측근이 세종을 이어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을 두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는 뜻을 수차례 강조해와 이같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3~24, 26~27일 진행했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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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여시재 원장이 2017년 11월26일 오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미래로 연결된 동북아의 길: 나비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2017 여시재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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