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년도 예산안 오늘까지 처리돼야 하는데…험로 예상"

[the300]"밤 늦게까지 인내심 갖고 끝까지 해나가주길 바란다"

이지윤, 유효송 기자 | 입력 : 2019.12.10 10:2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기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늘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아주 많고 내년도 예산안은 반드시 오늘까지 처리돼야 하는데 현재 여야 합의가 안 돼서 험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이라며 "가장 중요한 내년도 예산안이 아직도 처리가 안 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 모처럼 여야간 합의를 했는데 불과 5시간 만에 합의가 다시 번복됐다"며 자유한국당의 태도 변화를 지적했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를 약속했지만 의원총회 직후 이를 보류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 오늘 아마 밤 늦게까지 해야 할 텐데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해나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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