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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더300·법률앤미디어 주최 '2019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의 선제적인 민생입법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20대 국회에는 2만3000여 건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인데 처리된 법안은 6800여 건으로 처리율은 29.4%"라며 "20대 국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오늘 대상을 받은 법안 중에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이 들어 있고, 이 외에도 희생자의 이름을 붙인 법안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나름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고,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희생자 가족들의 상처와 고통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회의원과 언론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입법의 질적 향상이 곧 '실력 국회'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머니투데이 더300도 공신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입법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며 "오늘 시상식도 '양' 중심의 법안 발의 대신 '질' 중심의 좋은 법안 발의에 집중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하니 입법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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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를 비롯한 수상 의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국정감사에서 정책감사를 이끈 의원들에게 시상하는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자는 금태섭 민주당 의원(법제사법위원회), 권미혁 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 권칠승 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김병욱 민주당 의원(정무위), 김해영 민주당 의원(교육위),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기획재정위), 박정 민주당 의원(외교통일위), 성일종 한국당 의원(정무위),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호중 민주당 의원(국토위), 이양수 한국당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이진복 한국당 의원(행정안전위), 정춘숙 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 추경호 한국당 의원(기획재정위), 한정애 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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