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후 황교안 만난 나경원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정말 다행"

[the300]"황 대표 건강 잃을까 걱정", 황교안 "잘 싸워봅시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22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황교안 대표 단식농성장에서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유예 발표와 관련,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9.1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이 정말 다행"이라고 23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 관련 미국을 방문하고 23일 오전 귀국했다. 귀국 직후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에게 "문재인 정권이 한일 갈등을 지소미아 문제와 연계시킨 것에 대해 미국에서 우려가 굉장히 크지 않았나"라며 "이런 미국의 우려와 황 대표님의 구국 단식, 국민들의 저항이 있으니 문재인 정권이 일단은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려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중단 결정을 했던 것이 앞으로 방위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며 "미국을 방문해 많은 국민들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것과 대표님의 의지도 잘 전달하고 왔다" 전했다.


이어 "대표님의 뜻을 잘 받들어 원내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대표님이 건강을 잃으실까 너무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사실 (단식의) 시작은 선거법 개정안 때문이었다"며 "잘 싸워봅시다"라고 답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로 단식 4일 차다. 황 대표의 텐트는 청와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다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으로 이동해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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