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책조정회의 "타다는 불법 택시" 돌발발언…이인영 "왜 여기서"

[the300]민주당 정책조정회의…이규희 "택시산업 안정 먼저" VS 박찬대 "개인 발언"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8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규희 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승차 호출 서비스업체 ‘타다’를 비판한 데 대해 즉각 “개인 발언”이라고 진화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이나 당 중요 의견, 다수의 의견이 아니었고 개인 발언으로 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발언 장소를 문제 삼았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정책조정회의에서 해당 발언이 나온 만큼 당론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의원 발언 후 비공개 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말씀했다”며 “사전에 발언한다고 했으면 이 자리에서 할 발언은 아니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타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이 있다. 불법 택시 영업과 신산업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카풀(승차공유)과 우버 문제를 잘 살펴야 한다”며 “우버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우버 기사 수입은 100만원 안팎의 비정규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으로 나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임금 일자리를 양산시켜 저임금 후진국으로 갈 것인가, 일자리 혁신·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임금 선진국가로 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택시라는 직업이 어려워진 이유는 소비자 물가 안정, 택시요금 억제 등 국가 정책 때문”이라며 “택시산업 안정이 먼저고, 모빌리티 이동수단 혁신은 그 다음이라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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