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방중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올해 내 중국 방문을 주시 중"이라는 국정원의 보고를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미실무회담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3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중국과 협의할 필요성이 있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를 볼 때 연내 방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미실무회담이 11월 중, 늦어도 12월 초 개최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5일 스톡홀름 실무협상을 통해 장시간 상호 입장을 확인해 본격적 협의 시기가 된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말을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바 있어 양방 입장을 토대로 한 본격적 절충을 위해 늦어도 12월 초까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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