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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소상공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창업 소상공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천 가산점을 협의 중이고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황 대표는 '동일지역 3선 배제 원칙'을 묻자 "다 정해진 바가 없다"며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공천 기준은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이기는 공천, 그러면서 공정한 공천, 경제 살리는 공천 '3대 원칙'으로 진행한다"고 답했다.
황 대표의 이날 발언은 가산점 논란이 확산 되자 '공천 기준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가산점을 준다는 발상이 문제라고 공격했고 당내에서는 수사대상에 오르지 않은 의원들과 형평성 논란 등이 불거졌다.
황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패스트트랙 가산점'을 묻는 질문에 "당을 위해서 헌신한 분들에 상응한 평가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당에 기여한 부분에 관해 저희가 그대로 넘어갈 수는 없다. 반드시 그런 부분도 (공천 심사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관련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황 대표는 다음 달 미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황 대표는 "만날 분들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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