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DMZ 발견 야생 멧돼지 사체, 모두 음성 판정"

[the300]국방부 관계자 "야생 멧돼지 북측에서 남측으로 월경한 사례 없어"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거점소독시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차량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원이 북한 멧돼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야생 멧돼지 사체 2구가 발견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2구는 시료 채취 및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1일과 8월2일 철원 지역 비무장지대에서 야생 멧돼지 사체 2구를 발견했으며 관계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내에서 야생멧돼지가 북측에서 남측으로 월경한 사례는 없고 GOP(일반전초) 선상으로 진입을 시도하거나 비무장지대 내에서 사살한 사례도 없다"면서 "GOP 철책은 야생멧돼지가 넘어올 수 없는 구조물로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북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라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국정원은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돼지열병 발병을 신고했고, 그 이후에 방역이 잘 안 된 것 같다”며 “북한 전역에 돼지열병이 상당히 확산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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