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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김병욱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1 |
민주당은 24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정책의총을 열고 정기국회에서의 법안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 장관을 둘러싼 논의 역시 나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죄로 고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총 진행 중 나온 한 의원은 "피의자도 아닌 조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실상 검찰이 '망신주기'를 한 것이라고 봤다.
김상희 의원은 의총이 2시간 가량 진행된 5시 20분쯤 기자들과 만나 "(의총장에서) 조 장관 관련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며 총 5명이 관련한 자유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죄로 고발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검찰 고발을 반대한 의원은 "없다"고 말했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전날 조 장관 자택 압색을 계기로 최근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수준이 굉장히 안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로) 고발하는게 맞을지, 안 맞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조 장관 관련 국감 증인 요구가 빗발치는 것과 관련한 대책 역시 이날 의총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야당의 조 장관 관련 국감 증인 요구가 빗발치는 것과 관련한 대책 역시 이날 의총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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