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귀국 즉시 靑 위기관리센터로…태풍 링링 점검

[the300]"강풍 피해 예상, 안전관리 만전 기하라..인명피해 '제로' 목표"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9.09.06 19:00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일오후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링링’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귀국, 첫 일정으로 태풍 '링링' 상황점검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도착 직후 위기관리센터로 가서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태풍 ‘링링’의 진행 경로와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제로’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각 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잘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시설물과 선박, 타워 크레인 등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는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 소통수석, 국가안보실 1차장, 국정상황실장,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참석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부처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 등이 화상으로 함께했다.

앞서 정부는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중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위기경보를 '경계'로 발령했다. '링링'이 서해상으로 진출,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도착하고 있다.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2019.09.06.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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