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로스쿨 제도와 관련, "현 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사관리를 더욱 엄격한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학전문대학원은 유급을 강하게 시키는데 로스쿨의 경우 학사관리가 느슨하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학교 수업과 관련해서도, 이론 강의 외에 실무 강의를 포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로스쿨 변시(변호사 시험) 역시 개혁을 위한 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제가 로스쿨 교수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행 로스쿨 제도에 큰 관심을 가지고 향후 10년을 어떻게 설계할 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로스쿨 체제와 관련해 변호사협회와 법원, 교수단체 등 모든 단체와 또 한번 합의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