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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성남=뉴시스】박진희 기자 = 2019.09.01. pak7130@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장관) 후보자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국회에서 (청문회라는)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라며 "국회가 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면 좋은 사람을 발탁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떠나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배웅 나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이같이 대화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논란에 문 대통령이 처음 우려를 표시한 걸로 주목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측은 그러나 "꼭 조국 후보자가 아니라, 청문회 제도 전반에 대해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항에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해 문 대통령과 10분여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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