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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외로 나간 기업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턴(U-Turn)기업' 지원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틀 전 기업 상생형 일자리인 울산-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가동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대모비스가 3000억원을 투자해 부품공장을 건설하고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례는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에 복귀하는 '유턴형' 투자"라며 "대기업 최초의 유턴인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기공식은 해외로 빠져나간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게 하는 새로운 일자리의 한 전형"이라며 "정부가 유턴기업 종합대책을 마련한만큼, 민주당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유턴 기업 지원법을 통과시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29일 513조5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2조원을 투자하는 등 강한 경제로 가기 위한 발판 마련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유턴기업 지원법(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은 2013년에 제정돼 시행됐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 등 여야 정책 전문가들이 지원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추진동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여러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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