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시스】고승민 기자 = 27일 경기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7. kkssmm99@newsis.com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한국당은 이길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며 내년 4월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지난 20번의 선거(총선)에서 민주당 계열이 이긴 건 손에 꼽을 정도다. 그만큼 우리는 이겨본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를 위해) 잘못된 포퓰리즘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과감한 정책 내놓을 용기, 진실과 정의를 밝히기 위해 모든 걸 걸고 투쟁하는 흔들림 없는 용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강력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까지 가는 개혁의 길이 지금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다. 우파 대통합이라고 하는 지난한 과제도 우리에게 있다"며 "우리당이 중심돼서 반드시 우파 대통합 가치를 실현해 내야된다. 걱정이 많이 되겠지만 우리가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큰 목표와 틀 안에서 하나가 된다면 이뤄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문 정권을 심판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게 지금 우리가 맞이한 시대정신이고 당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며 "문 정권 심판의 종착역이 정권교체라면 지금 우리가 그 출발점에 서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장외투쟁·원내투쟁·정책투쟁 등 3대 투쟁을 병행해 전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 많이 힘들지만 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야 할 것"이라며 "임명을 막아내야 하는 이유는 조국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문 정권의 모든 적폐를 담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정책투쟁을 시작할 때가 오고 있다. 우리 당이 정책 대안을 가져야 정권 폭정과 실정을 막을 수 있다"며 "추석 명절 전에 경제대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외교안보 비전 9월 중순까지 내놓을 것이다. 정당혁신안, 청년여성 정책 등의 혁신 비전도 지속적으로 내놓고 대통합의 비전과 구체적 방안도 제시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