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 청문회 전에 내려와야…대통합 위해 다 하겠다"

[the300]한국당 대표 "할 수 있는 모든 것 다해 대통합 이루고 총선 승리"

강주헌 기자, 정세용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6 11:0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보면 인사청문회 전에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자로서의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맞다.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지 않도록 내려놓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자유 우파의 통합을 위해서 저를 내려놓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합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대통합을 이루고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7일부터 1박 2일 진행되는 당 연찬회에 안철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연사로 초청하는 것에는 "다양한 의견, 전문가 의견을 듣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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