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9주 만에 '부정평가>긍정평가'…조국 관련 의혹 효과

[the300]리얼미터 8월 3주차 주중동향…민주 38.3% 한국 29.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목선 사태가 불거진 지난 6월 이후 9주 만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2019년 8월 3주차 주중동향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6.7%를 기록했다. 전주(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보다 2.7%포인트 내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49.2%로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2.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적수(赤水)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 주간집계(긍정 46.7%, 부정 48.3%) 이후 9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 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3%포인트 내린 38.3%로 7월 2주차(38.6%)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TK와 PK, 호남, 서울, 충청권, 충청, 50대와 60대 이상,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40대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0.1%포인트 내린 29.3%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로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충청권 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50대, 남성에서 하락한 반면,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TK와 PK, 서울, 20 대와 30대, 여성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0% → 63.0%)에서 6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58.5% → 58.8%)에서 50%대 후반이 지속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4.2%포인트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3% → 39.1%)과 한국당(26.5% → 25.1%) 모두 소폭 이탈하며 양당의 격차는 14.0%포인트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6.9%로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5.9%로 2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4%로 다시 2%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0.2%포인트 오른 1.7%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1.0%포인트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포인트 감소한 13.5%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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