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전문성에 의문"

[the300]바른미래당 원내대표 "靑, 가짜뉴스 규제에 초점 맞춘 지명이라면 정치적 중립성 훼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13일 "엉뚱하게 가짜뉴스 규제가 이슈 되는 것에 유감"이라며 한 후보자의 전문성을 의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가짜 뉴스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지명한 것이라면 의도 자체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한 후보자가 공정방송을 위해 힘써 온 방송법 전문가라고 한다"며 "과연 그가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해 미디어, 게임 등 방송통신 산업 전반에 식견을 구비한 자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져야 할 부분은 전문성인데 엉뚱하게 가짜뉴스 규제가 이슈되는 것에 유감"이라며 "방통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을 맞출 자가 필요하지 칼잡이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도 지적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전날 후보자 임시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률가로서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알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밖에 있는 내용"이라며 "의도적인 허위조작 정보, 극단적인 혐오 표현 등은 규제대상이 돼야 한다. 구체적이고 체계화 된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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