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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7월 임시국회 소집을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2일 다시 만났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 하에 1시간 가량 만났지만 이날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두고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간의 회동에서 확인된 여야 이견은 이날도 좁혀지지 않았다.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경안과 연계해 처리하려는 야당의 주장에 여당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게도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고 짧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한 이후 본회의 처리를 할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7월) 임시국회 소집이 안돼 실질적으로 지금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6월 임시국회가 빈손국회로 끝났는데 이 부분에 대한 걱정과 우려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도했으나 또 해답 없이 끝났다"며 "일단 상임위는 국회 임시회와 상관 없이 가동 가능하므로 상임위는 별도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문제는 논의가 진행되다가 마무리를 못 짓고 일단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는 왜 논의가 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위원회 위원장 문제하고 연결해서 전반적으로 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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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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